2019년 7월 21일 주보칼럼 - 서로 다름의 지혜!

서로 다름의 지혜!

  무더운 여름 날, 한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면서 땀을 많이 흘렸다. 엄마는 아이의 땀을 닦아주면서 말했다. “햇님이 있는 날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단다.” 엄마는 아이와 함께 집으로 들어오자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식탁에 올려놓고 샤워를 하고 나왔다. 아이는 식탁에 있는 우유팩에 물방울이 맺힌 것을 보고 말했다. “엄마, 우유가 더운가 봐. 땀을 흘려요.” 그러면서 부채질을 해주자, 엄마는 천진만만한 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꼭 안아 주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 젊은 엄마가 인터넷 카페에 올려놓은 글이다.


  비록 엉뚱하지만, 아이들이 행동하는 것을 상상력이나 창의력으로 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래서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이렇게 말했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유한하지만, 상상력은 세상의 모든 것을 포함하며, 세상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상상력은 발전의 원천이 되고, 우리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신비로운 경험이다. 이것이 바로 예술과 과학의 원천이다.” 상상력은 결국 꿈을 이룬다. 비록 공상에서 시작했을지라도 상상력은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발전시켜왔다. 그래서 나폴레옹은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상상력이다’라는 명언을 남긴 것이다. 


  ‘아이폰’을 만들어 글로벌 IT시장 판도를 완전히 바꾸어 놓은 애플사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었던 것도 그의 ‘상상력’ 덕분이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문명은 상상력의 산물들이다. 커다란 풍선은 ‘열기구’와 ‘비행선’이 되어 인간을 실어 나르게 되었고, 철사 대신에 알루미늄 뼈대에 고탄성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날개를 달게 되면서 창공을 가로지르는 ‘행글라이더’가 탄생했다. 그리고 마침내는 터보 엔진을 달고 구름 위로 떠오르는 여객기로 진화했다. 모두 상상에서 출발한 것들이다.


  상상력의 창의성은 ‘다름’에서 나오는 것이다. 서로 다른 생각과 다른 접근, 다른 시도,  ‘다양성’이라는 토양에서 자라나는 것이다. 27세의 청년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는 스타벅스를 단지 커피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생각하지 않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공간으로  다르게 보고 경험을 파는 새로운 가치 공간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그래서 서로 다름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주고 칭찬해주는 것이 상상력과 혁신이 넘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갈등하고 힘들어 한다. 부부, 부모와 자식, 형제,  교회 등 사람들과의 다름으로 인한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불행해진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서로 뜻이 다르다고 지지하지 않고, 비판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만일, ‘+’표시를 보여주면 뭐라고 말할까? 수학자는 덧셈이라고 말하고, 산부인과 의사는 ‘배꼽’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목사님들은 ‘십자가’라고 말할 것이고, 교통경찰관은 ‘사거리’라고 말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관점에서 바라본다. 하지만, 그들은 틀린 것이 아니고, 다른 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서로를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으로 바라보자. 이것이 나와 다른 상대방으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 목회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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