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8일 주보칼럼 - 기적의 희망

기적의 희망

  2006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나 수영과 운동을 즐기던 건강한 11세의 소녀 빅토리아 앨런(Victoria Arlen)은 갑자기 감기 증상이 나타났고, 점차로 몸이 나빠지면서 폐렴으로 발전했다. 그녀는 급기야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전혀 몸을 움직일 수 없었고, 먹을 수도 없고, 말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담당 의사는 앨런이 회복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결국, 그녀는 생명유지를 위해 관을 통해 음식물을 주입하는 식물인간 상태로 2년 동안 누워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상태는 더 악화되면서 담당 의사는 실질적인 뇌사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니라고 발버둥 쳤지만, 몸은 전혀 말을 듣지 않았다.


  하지만, 가족들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보살폈다. 앨런의 부모는 뇌사상태로 있는 딸에게 희망을 속삭였고, 오빠들은 밖에서의 일을 들려주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2009년 12월 병상에서 지낸지 4년 만에 그녀는 엄마와 눈을 마주치고 손가락을 움직이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녀는 빠르게 회복되어 말하게 되면서 지난 4년 동안에 대해 말했고 가족들은 깜짝 놀랐다. “저는 모두 들을 수 있었어요. 의사는 내가 뇌사상태라고 했지만, 엄마 아빠는 저를 끝까지 믿어주셨어요. 오빠들은 항상 내게 말을 걸어주었고,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줬어요. 그것은 저를 강하게 만들었어요.”
 
  앨런의 회복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빨랐지만, 다리는 움직이지 않았다. 담당 의사는 뇌와 척수의 영구적인 손상으로 그녀는 영원히 하반신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다른 병원들도 모두 “포기하시고 휠체어에 익숙해지세요.”라고 말했다. 휠체어 생활은 앨런에게 다른 시련을 가져왔다. 앨런은 오랜 기다림 끝에 학교에 들어갔지만 친구들이 따돌리는 지옥 같은 삶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학교에서 돌아오면 방에  들어가서 우는 모습을 지켜본 엄마는 딸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기도하기 시작했다.


  앨런은 ‘다시는 걸을 수 없다’는 의사의 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지만, 점점  더 하반신이 굳어졌다. 어느 날, 앨런을 지켜보던 오빠들은 그녀를 수영장에 집어던졌다. 앨런은 물속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순간, 10살 때 수영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떠올라 수영을 시작했다. 그 이후로 앨런은 자신감을 되찾았고 올림픽에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움직이지 않는 다리로 매일 8시간씩 수영연습을 했고, 2012년 런던 패럴림픽(Paralympics)에 미국 국가대표선수로 참가하여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하면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때부터 그녀의 삶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인생이 되었다.


  앨런은 지금 두 다리로 걸으면서 방송국 앵커로, 운동선수로, 저술가로 활동하며 다른 사람을 돕는 삶을 살고 있다. 그녀가 이렇게 극적으로 승리한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식물인간으로 있었던 4년 동안 들은 ‘희망의 말’ 때문이다. 희망과 믿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너무나 어려워진 이 시대에 ‘희망의 말’을 전하는 삶이 되어보자!


- 목회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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