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7일 주보칼럼 - 무엇을 위해서 일하는가?
무엇을 위해서 일하는가?

  한쪽 팔 없이 태어난 지 20일 만에 부모에게 버려진 ‘키릴’(Kirill)이라는 카자흐스탄의4살 된 한 아이가 있다. 캐나다의 한 부부는 고아원에 한쪽 팔이 없는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꼭, 그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 이유를 영국의 ‘데일리메일’ 신문이 소개했다. 캐나다의 뉴펀들랜드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더그 페이시(Doug Facey)와 레슬리(Lesley)부부는 키릴을 입양하기로 결정하고, 아버지 크리스(Chris)에게 손자가 될 아이의 사진을 드렸다. 크리스는 키릴이 자신처럼 오른손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키릴이 캐나다 공항에 아들부부와 함께 마중하기 위해서 나갔다. 

  키릴은 반소매 밑으로 오른쪽 팔꿈치의 아랫부분이 없는 팔 끝부분이 삐죽 나온 채로 공항에 도착했다. 낯선 공항에 도착한 어린 키릴에게로 다가온 것은 한 할아버지였다. 그 할아버지는 크리스였다. 크리스가 키릴을 미소로 반기자 자신과 똑같이 오른쪽 팔이 없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크리스는 키릴은 처음 만난 그 순간을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아이 앞에 무릎을 꿇고 오른팔을 보여줬어요.  눈이 휘둥그래진 키릴은 놀라더니, 곧 자신의 팔을 뻗어서 내 오른팔을 만졌어요.” 오른쪽 팔이 없는 공통점을 가진 둘은  금새 친해졌고, 서로를 볼 때마다 짧게 남은 오른팔의 끝부분으로 하이파이브를 한다. 

  3년 전부터 입양준비를 해온 더그 페이시와 레슬리 부부는 카자흐스탄의 한 고아원에 오른팔이 없는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의 아버지를 떠올렸다. 그래서 아버지와 같은 처지인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하고 아버지에게 처음 키릴의 사진을 보여줬을 때, 크리스는 눈물을 흘리며 “나랑 똑같구나.”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향한 자식들의 사랑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키릴은 한쪽 팔이 없는 장애로 인하여 여섯 차례나 입양이 거부되었지만, 이들 부부에게는 이 아이의 치명적인 장애가 입양의 우선조건이 된 것이다. 

  오른쪽 팔이 없는 장애를 극복하고 사업가로 성공한 크리스는 장애인 올림픽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선수였다. 캐나다로 입양되어 부모가 생기게 되었고, 자신의 롤모델(Role model)이 된 좋은 할아버지도 갖게 된 키릴은 새엄마의 손을 잡고 장보러 가는 지극히 작은 일에도 즐거워하는 아이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위해서 일하는가? 
일본의 회사원들을 열광시킨 기타오 요시타카(北尾吉孝)가 쓴『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책에 보면, ‘사람의 행동은 기본적으로 일을 하거나 놀이를 한다. 사람은 일을 하면서 배우고 성장한다.’라는 내용이 있다. ‘일’(事)은 ‘봉사하고 받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나는 누구에게 봉사하고, 누구를 받들고 있는가? 하나님께 봉사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먹고 살기 위해서? 가족의 필요와 행복을 위해서? 일은 보람과 보상을 준다. 그런데 어떤 보상을 바라고 일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스트레스가 쌓여 병이 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은 보상이 아니라, 보람을 느낄 때 행복한 것이다. 하나님이 기억해주시는 보람을 추구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자!
                                                                  - 목회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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