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7일-무릎 꿇는 시간
무릎 꿇는 시간

  2014년 3월 3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포인트 지역에 살고 있는 10세의 윌리 마이릭(Willy Myrick)이라는 흑인 소년이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강아지와 놀다가  유괴를 당했다. 용돈을 주겠다며, 윌리를 유인한 납치범은 아이를 강제로 차에 태우고 사라졌다. 그리고 납치범은 윌리의 부모에게 전화해서 몸값을 요구했다. ‘아들을 찾고 싶으면 돈을 가지고 와라!’ 유괴범은 흑인으로 알려졌고 몽타주가 공개되어 본격적으로 수사가 시작되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이러한 상황이 되면, 두려움에 떨며 울게 된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다닌 윌리는 두려움에 떨면서도 울지 않고, 3시간 동안 ‘Every praise is to our God!’(모든 찬양을 하나님께 드리세) 찬양을 부르기 시작했다. 윌리가 계속해서 찬양을 부르자 납치범은 욕을 하면서 입 다물라고 윽박질렀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계속 찬양을 부르자 납치범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차를 세우고 “여기서 내려!”하면서, 자신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내리게 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윌리가 부른 찬양(Every praise)은 ‘목숨을 구하는 노래’로 칭송받으면서 인기 반열에 들어갔다. 그리고 윌리가 불렀던 노래를 작사 작곡한 헤제키아 워커(Hezekiah Walker)는 이 사연을 듣고 특별히 뉴욕에서 애틀랜타로 건너와 용감한 소년 윌리 마이릭을 꼭 껴안아 주었고, 자신의 콘서트에 참석해 달라고 초청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한 것이라고 분명히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각종 사건과 사고들이 속출하고 있다. 미국의 미시간 주에서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두개의 댐이 터져서 홍수가 범람하여 주민 1만 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태국에서는 가뭄으로 파종의 시기를 놓치면서 6,824개 마을이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그리고 인도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16만 명을 훨씬 넘고, 사망자가 5천 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지난 5월 29일 엄청난 메뚜기 떼가 하늘을 까맣게 뒤덮고  50만 헥타르 이상의 농작물을 파괴하고, 주택가를 침범하면서 당국은 피해 지역에 대응 전문 팀을 파견해 살충제를 살포하고 있지만, 거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각종 사건과 전염병이 창궐하는 때에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는가?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자! 미국의 미네소타 주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코로나 사태로 생계가 어려워지면서 위조지폐를 사용하다가 체포되었다. 그러나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하여 흑인들의 시위가 방화와 폭력으로 확산되어 유혈 폭동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뉴욕 퀸즈의 퍼거슨 경찰서장과 경찰관들이 무릎을 꿇고 플로이드를 추모하며 항의시위에 함께 동참하면서, 시위대는 ‘믿을 수 없는 장면’이라면서 감격하며 경찰을 포옹하는 진귀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시간을 가지며 살자!
                                                                  - 목회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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