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9일 주보칼럼 - 성숙한 믿음의 승리!
성숙한 믿음의 승리!

  한국과 중국, 베트남에 공장을 둔 패션 소재 전문제조 기업 ㈜유성비앤아이(유성B&I) 유 래현 대표의 이야기이다. 그는 충남 예산에서 가난한 농부의 9남매 집안에서 자랐다. 그는 가난으로 인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24살 때, 군대를 제대하고 서울 대림동의 반 지하 방에서 형과 자취생활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형이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가 되어 답답한 마음에 병원의 옥상으로 올라가 캄캄한 밤하늘을 비치는 십자가의 불빛을 보고 처음으로 울면서 하나님께 매달렸다. ‘하나님! 제발 형님을 살려주세요. 한 번만 살려주시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겠습니다.’ 

  하지만, 그의 형은 29세에 세상을 떠났고, 그는 다시 하나님을 잊고 생존을 위해 일을 시작했다. 1988년에 자본금 300만원으로 ‘유성산업’이라는 이름으로 200만 원으로 30평 지하실을 얻었고, 50만 원으로 기계를 구입하여 의류의 어깨패드를 제조하는 일이었다. 
그는 경험이 없어서 제품을 만들어 거래처에 납품하면 퇴짜를 당하기 일쑤여서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들기 위해서 몇 개월씩 밤을 지새우면서 일을 하곤 했다. 그러나 수익을 내지 못하다보니, 제대 후 잠시 배운 비디오 촬영 기술로 주말마다 예식장에서 비디오 촬영하는 일로 버텼다. 결국, 너무 힘들고 지쳐서 일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처음 시작한 일인데 여기서 포기하면 앞으로 어떤 일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어려워도 피할 수 없으니 뒤돌아보지 말자!'하면서 다짐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프리랜서로 일하던 비디오 촬영 아르바이트를 끊고, 공장 일에 전념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업이 너무 힘들고 마음이 지치면서, 어렸을 때에 한두 번 교회에 가본 경험과 군인 교회에 다녔던 기억이 떠올라 교회에 나가 하염없이 울었다. 그때부터 그는 믿음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대문시장에서 장사하는 분을 만나 제품을 공급하면서, 여성용 브래지어 몰드컵 생산 아이템을 추가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모든 것은 가증하다. 상황과 조건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자. 내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랴?, 사람을 기쁘게 하랴?’하면서 믿음으로 경영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놀랍게 성장하면서 중국 상해와 베트남 호치민에 공장을 추가로 설립하여 3개국에서 기업을 경영하면서, 얼마 전에 경영학 박사학위까지 마쳤다. 

  일본의 대표 지성이라 불리는 고베여자대학교 우치다 타츠루(内田樹) 교수가『곤란한 성숙』이라는 책에 쓴 내용이다. 사람들은 고도의 경쟁사회에서 남을 죽이고 살아남을 방법을 찾는다. 그러면서 곤란한 일들을 경험하며 미성숙한 사회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 고군분투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은 책임질 수도 없고, 이미 저지른 잘못도 충분히 보상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책임진다는 것은 나의 이익을 위해 남을 불행하게 만들지 않는 것이다. 성숙한 사람이 되려면, 모두가 오기 전에 사무실을 청소하고, 모두가 꺼려하는 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성숙한 믿음으로 살아보자!
                                                                  - 목회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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